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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엘레베이터를 내려가는 중에도 메뉴를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자주 빵을 사먹었더니, 자극적이고 매콤한 무언가가 땡겼으나 그게 뭔지 모르겠다. 마침 같은 엘베 안에 계시던 매니저님께서 다락방 분식집을 추천해주셨다. 여기는 모든 메뉴가 맛있다면서! 맞다. 내가 땡겨한 음식! 떡볶이! 분식이다!





시청역 숨은 맛집, 다락방분식

1) 주소, 위치

📍주소: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10 (지하 1층)
📍위치: 을지로입구역 1,2번 출구 / 빽다방 옆




2) 참고사항

아래 사진과 같이 작은 평수에 테이블이 7개 정도라서 점심시간 대에 가면 웨이팅을 해야할 수 있다. 나랑 동료는 11시 40~45분에 도착했는데, 한 테이블이 남아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3) 메뉴

메뉴 입구에서 찍은 게 전부라
내부에서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메뉴판을 못 찍었다ㅠ





4) 주문한 음식: 라볶이, 돈까스

오랜만에 먹는 라볶이. 비주얼이 넘나 아름답다. 캬.
맛도 내가 생각하고 기대하는 딱 그 라볶이맛❤️
떡은 쫄깃쫄깃했고 면도 불지 않은 적당한 익기로 넘나 맛있다.


돈가스 주문하면 보통 밥이 적게 나오는데, 그걸 아쉬워하는 한국인의 마음을 아시는지 밥도 푸짐하게 나왔다. 돈가스는 자르면서도 바삭바삭 거리는 소리가 귀로도 들리고 손의 촉각에서도 느껴진다 ㅋㅋ


음식을 주문하면 기본 반찬도 여러 가지 나오는데 다 너무 맛있고, 밥이 생각난다. 찌개류도 있어서 한식이 땡길 때 오면 밑반찬이랑 딱일 듯.
주문한 게 다 맛있으니, 추천해주신 매니저님의 말씀대로 다른 메뉴도 맛있을거란 확신이 들었다.
시청역이나 을지로입구역에서 점심 먹길 원하는 회사원에게 아주 추천한다 !






하늘에 제사를 드리던
문화재 ‘환구단’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무휴로 무료 개방


1) 환구단의 역사
환구단(원구단)은 유교문화에서 비롯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이다. 원래는 거대한 규모를 가진 대한제국의 성역으로 지정된 곳이었으나, 1910년 8월에 한일병합이 체결된 후 대한제국은 없어져버렸고 황제와 조정이 없어진 이상 환구단은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1913년 일제가 환구단 자리에 '조선철도호텔'을 신축한다는 조선총독부의 훈령에 따라 결국 일제에 의해 철거됐고, 황궁우와 석고단만 남긴 채 영역도 축소되었다.
환구단이 철거된 자리에 조선철도호텔이 들어섰는데, 이 호텔은 해방 후인 1968년 현재의 웨스틴 조선호텔로 이어 나가게 된다.


2) 환구단 정문인 줄 모르고…
환구단의 정문인 '환구대문' 또한 흔적도 없이 철거된 줄 알았지만 2007년 서울 강북구 우이동 삼양교통 차고지 앞에 있는 '그린파크호텔'에서 발견되었다. 이런 영문을 모른 채 호텔 측에서 아예 환구단 정문을 시내버스 출입구로 사용했다고 한다. 건축방식을 조사해보니 환구단 정문이라고 밝혀졌다.
우이동 그린파크호텔이 재개발되면서 정문을 2009년에 환구단 근처로 이전하였으나, 원 위치는 웨스틴조선의 입구 방향이기에 도로 사정상 완벽히 복원은 못하고 서울광장 방향에 옮겨 놓았다.


3) 조성호텔의 정원이 아닌 엄연한 국가 문화재
웨스틴 조선호텔 앞에 위치한 탓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이나 환구단을 모르는 사람들이 문화재가 아니라 조선호텔의 정원으로 여긴다는 말도 있었다. 그러나 엄연한 국가문화재이자 보호시설이기 때문에 문체부 또는 문화재청과 서울시 등에서 관리하므로 신세계조선호텔과는 무관하다.

* 위 내용은 네이버 나무위키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환구원에 다녀온 후기
처음 환구단을 봤을 때, 너무 조선호텔과 붙어 있고 또 잘 어우러진 느낌이라 호텔의 정원인가? 문화재가 맞나? 했다. 그런데 그 역사와 관리처를 알게 되니 일제가 본원을 없애고 조선호텔을 지은 것이니 당연히 붙어 있을 수밖에. 무튼 서울 한복판에 이런 문화재가 있다는 것과 잘 관리되어 있다는 점이 외국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관광명소인 것 같다.





요즘 날씨가 가을가을해서 너무 좋다 🌿
모두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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