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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하는 알바업무는 하루 교육만으로 바로 업무 진행이 가능했고 2일차부터는 능숙하게 업무를 할 수 있었다. 간혹 실수가 나와서 앗! 하기도 했지만 실수를 원천봉쇄하는 방법도 알려주셔서 빠르게 눈을 돌리며 열심히 타자만 두드리면 됐다.
숫자가 빨리 읽히고 그에 따라 빠르게 숫자를 입력할 때면 피아노 치듯한 손놀림에 희열마저 느껴진다ㅋㅋ
피아노를 타자치듯 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나카드 구내식당 (건물 지하2층)

관리자분들께 점심 먹을 곳으로 하나카드 구내식당을 추천받았다. 금액은 6천원으로 위 사진처럼 음식이 나온다. 가성비 진짜 최고다. 메뉴는 매일 다르고 좀더 프리미엄? 같은 7천원짜리 메뉴도 있어서 자신의 취향따라 골라 먹으면 된다. 나는 한식파라 기본 6천원 정식이 딱이었다.




서울도서관 (옛시장실 / 서울기록문화관)

산책 겸, 서울시청과 서울광장을 돌다가 들어간 서울도서관. 이곳은 1926년에 준공된 건물로 옛 서울시 청사로 사용되다가 2012년에 개조를 통해 도사관으로 개관했다. 그런 역사적 배경과 건물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외관과 내부할 것 없이 고고하다.



여기는 3층 옛시장실. 벽면에 걸린 영상에서는 서울시에서 어떤 사업들과 이슈들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 오랜 연수를 가지신 공무원분의 입을 통해 그 역사를 소개한다.




여기도 같은 3층. 서울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멋스러움을 미디어 전시를 통해 잘 보여준다. 보고 있다보면 국뽕이 가득 올라온다. 대~한민국 /( ^.^)/ 짝짝 짝 짝짝




서울도서관 옥상에서의 전경

옥상까지 오픈되어 있는 서울도서관. 날씨도 좋고 서울시가 동서남북으로 시원하게 틔여 있으니 눈과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다. 서울까지 오는 대중교통은 미어터지는데, 정작 서울 한복판은 여유가 느껴진다. 다양하지만 고유한 면모까지 담고 있는 서울. 이 조화가 만들어낸 서울은 활력과 생기가 넘치면서도 잔잔한 여유를 겸비한다.




알바동료

어쩌다보니 자연스레 같이 밥을 먹게 되면서, 친해진 동료. 나이대도 거의 또래인 것 같고 나와 비슷하게 새로운 것, 맛있는 것, 걷는 것을 좋아하는 동료.
덕분에 같이 점심 시간동안 산책하고 맛집 탐방을 다니며 알바생활에 큰 활력을 얻고 있다. 감사하다. 서로 그렇게 점심시간 마다 시간을 보내면서 공감대와 친밀감도 점차 쌓이다보니 알바 끝난 후, 스케줄이 맞다면 해외여행도 같이 가자는 이야기를 했다. 정말 그렇게 같이 가게 된다면 정말 신선한 경험이 될 것 같다ㅋㅋ




동료의 추천 티, 도밍고 꿀홍차

동료랑 커피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나는 밀크티를 좋아한다고 하니 도밍고 꿀 홍차를 추천해줬다. 알아보니 이미 유명한 티였네! 오오! 집에서 냉침 밀크티를 만들어 먹는 사람의 후기도 봤는데 여름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면 좋을 것 같다.






알바생활 시리즈가 몇편 나올지 모르겠는데, 내일은 무엇을 먹고,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게 낙인 요즘이다.
더불어, 시청역 및 을지로역 지리를 거의 익혀가는 중이다.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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