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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놓인 카페 편린

편린은 푸른 초원 언덕에 놓인 집처럼 푸른 풀밭과 한적한 느낌이 인상적인 카페다. 조용하게 멀리 보이는 바다와 자연을 창가에 앉아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쉼과 힐링을 준다. 참고로 편린이 뭔지 궁금해서 사전을 찾아보니 ‘한 조각의 비늘이라는 뜻으로, 사물의 극히 작은 한 부분을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카페에서 느껴지는 섬세함과 같이 섬세하고 세밀한 것들을 말하시고자 편린이라 이름 지으신 것은 아닐까 싶다:)




1. 주소 / 주차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상도로 490
- 카페 바로 앞에 주차 가능



2. 운영시간

매주 수요일은 휴무이니 꼭 피해서 갈 것!



3. 메뉴 / 시그니처

커피와 음료 종류가 다양한데, 시그니처 메뉴는 한라봉 밀크 푸딩, 흑당 홍차 밀크티, 흑당 말차 밀크티다.




4. 내부 / 실내

이쪽 창문 테이블이 풍경을 보고 멍 때리기 좋다. 눈앞에 펼쳐지는 초록 초원과 멀리 바다의 수평선, 그리고 맑은 파란 하늘까지 더해져 금상천화다. 혼자 와서 음료 마시며 한적하니 시간 보내기에 좋을 것 같다.


귀여운 미니 선인장들이 장식되어 있다. 너무 귀엽다!

직접 만드신 티코스터와 삔. 제주제주한 색감이 귀엽고 예쁘다.





5. 야외 / 사진스팟

늦은 오후에 가서 사진에 그늘이 졌다. 해지기 전에 가서 찍었으면 곳곳에 사진 스팟들을 더 잘 활용하여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경치도 좋고 선선해서 밖에서 마셔도 좋았을 텐데, 밀크티가 온리 아이스라 추울 것 같아서 안으로 들어와서 마셨다.
카페 편린은 외관과 야외 스팟들을 깔끔하면서도 포인트 있게 잘 꾸며놓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6.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 D

밀크티를 좋아하기도 하고 맛집이라고 하니 밀크티 2개와 푸딩, 모카라떼를 주문했다. 밀크티는 잘 흔들어 마시면 되는데 달달하니 맛있다. 같이 간 언니는 많이 달아서 우유를 좀 더 넣어도 좋았을거라고 했다. 당도는 호불호가 있는 거니 각자의 입맛에 따라 다를 듯~!
한라봉 밀크 푸딩한라봉인 노란 부분이 상큼한 맛을 내어 밑에 블루베리까지 쭉 떠서 먹으면 조화롭게 맛이 잘 어우러진다. 푸딩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괜찮은 정도였기에, 푸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어할 것 같다. 꼭 그렇지 않아도 제주도니깐 하나 시켜서 맛보는 정도로 먹어봐도 좋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많지 않고, 주위가 다 자연이다 보니 조용하게 음료 마시며 잘 쉴 수 있었다. 사장님의 차분하심 속에서 섬세함과 친절함까지 느껴져 기분 좋게 잘 누리다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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