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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행성 이용 계기
부모님께서 지방으로 거주지를 옮기시게 되면서 자동 독립이 됐다. 지금까지 엄마가 해준 밥만 먹고 살다가 엄마가 부재하게 되니 밥이라는 큰 과제가 생겼는데, 퇴사까지 해서 온전히 삼시세끼를 집에서 먹야하는 터라 좀 겁이 났다. 그래도 든든한 지원군 같은 언니가 근처에 살아서 밥을 얻어 먹기도 하고, 또 엄마가 두고 간 반찬들과 재료들이 있어서, 유튜브를 보고 요리를 배워가며 어떻게든 잘 차려먹었다. 그러다가 밥만 먹을게 아니라 과일도 든든히 먹어야겠다 싶어서 마트를 갔는데 한개 단위로 잘 팔지 않아서 박스채로 사는게 부담스러웠다. 그리고 매번 과일 사러 가는게 번거롭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렇게 생각한게 과일 정기구독. 인터넷을 뒤져보니 다양했다. 과일은 또 신선도가 중요해서 여러가지 후기들을 찾아보다가 야행성이 이용하기 가장 좋아보였다. 그래서 바로 구독을 시작했다.
2. 야행성 이용방법
▶ 양행성 사이트(https://www.yahangsung.com/)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서 가입한 후 로그인을 통해 아래와 같이 원하는 가구에 해당하는 과일 및 채소를 선택하여 배송신청을 하면 된다. (꼭 정기배송을 하지 않아도 되며 1회 배송 받아보는 것도 선택 가능하다.)
주문하기 전에 선호 과일과 비선호 과일을 기재하게 되어 있다. 나는 비선호 과일이 많지 않아서 1개 정도만 적었다.
어째 현재는 모든 상품이 품절로 보여지는데, 이후에 다시 홈페이지 들어가서 확인해봐야할 것 같다.
3. 야행성만의 특별함 (선별/포장 등)
1) 신뢰할 선별 및 포장
첫 번째, 전문가의 1차 선별로서 이른 새벽에 가락 시장에 가서 직접 맛을 보고 과일을 선별해온다.
두 번째, 매회 브릭스(당의 농도를 측정하는 단위)를 측정해 검증된 상품만 제공한다.
세 번째, 냉장 시스템을 갖춘 실내 공간에서 그리고 야행성만의 특별함은 실내 위생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포장한다.
2) 실내 농장 채소 제공
야행성만의 특별함은 실내 농장 채소를 1종 같이 배송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채소는 뿌리 채 그대로 포장해서 배송하기 때문에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에 있어서 탁월하다.
3) 에틸렌가스 제거제, 세척파우더 제공
배송 시, 에틸렌가스 제거제를 넣어서 포장하는데, 이는 과일과 채소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호르몬을 막아 과일의 변질을 최소화하고 신선도를 유지시키도록 한다. 그리고 과일을 세척해서 먹을 수 있도록 세척파우더를 함께 동봉하여 보내준다. 이런 점에서 야행성만의 친절함과 섬세함을 느낄 수 있어서 신뢰가 간다.
4. 배송 받아본 후기
배송이 시작되면 어떤 과일 구성으로 배송될 지 카톡이 온다. 이렇게 배송 받기 전에 어떤 과일과 채소가 오는 지 미리 알 수 있어서 어떻게 해먹을지도 고민할 수 있어서 좋다. 야행성의 이런 디테일 소비자로 하여금 굉장히 긍정적으로 느끼게 만들어준다.
배송은 스티로품 박스에 담아서 왔으며, 디자인마저도 힙한 야행성 카드가 함께 있다. 하나하나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받는 사람으로서는 기분이 매우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박스와 껍데기들을 분리수거하는 데에 번거롭다는 것과 또 환경인 면에서 쓰레기가 많이 배출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과일을 배송하는 입장에서는 배송 과정에서 손상되지 않도록 신선도와 과일의 보존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것을 이해한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집 앞 과일 집에서 사 먹는 수밖에.
나는 5가지 과일과 로메인을 받았다. 상한 과일이 하나도 없었으며 맛도 당도가 높았다. 그리고 눈으로 보이는 것과 맛으로 먹어볼 때, 신선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내 채소가 저렇게 뿌리 채로 받아본 건 처음이라 새로웠고, 싱싱함이 더 오래갈 것 같아서 보관하기에도 용이했다. 가격대비 훌륭한 구성과 품질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과일에 채소까지 포함된다는 점이 신박했다. 사람이 어찌 과일만 먹겠는가. 과일뿐만 아니라 채소까지 포함해서 건강을 더해준 것 같아서 더 좋다.
그리고 야행성 카드 뒷면에는 야행성 채소가 어떻게 재배되는지와 큐알코드를 통해 맛있게 먹는 방법과 보관법에 대해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이런 야행성만의 꼼꼼함과 섬세함이 소비자를 매우 만족스럽게 하며 이후로도 이용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것 같다.
앞으로도 야행성이 번창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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