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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름휴가로 동해바다를 다녀왔음에도 여름이 가기 전에 한번 더 가고싶어 지인이 추천해준 고성 가진항을 다녀왔어요! 가진항은 유명한 곳은 아니라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을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아 놀기에 좋았던 가진항을 소개해볼게요^^


고성 가진 부부횟집

부천에서 고성까지 4시간 정도 걸렸어요. 엄청 막힌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차량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점심은 고성에 가서 먹고 싶었기에 2시 도착해서 숙소에서 가까운 부부횟집에 갔습니다. 숙소가 가진항 바로 앞인지라 이 횟집도 가진항에서 차타고 10분 이내로 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요!
횟집은 테이블 간격이 넓고 깨끗했어요. 점심시간대가 지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도 많지 않았어요:)



짜잔! 물회와 회덮밥 비주얼이 좋죠!? 특히 회덮밥 비주얼이 독특! 저는 물회가 맛있더라구요. 국물도 시원하고 새콤, 달콤,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회덮밥은 비주얼 대비 보통 ㅎㅎ




가진항 동해바다

여기가 바로 가진항!! 파란하늘에 맑은 동해바다! 저도 빨리 들어가고 싶어서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어요!

접니다 ㅋㅋㅋ 햇빛이 강렬하여 눈이 부시고 자외선의 우려가 있기에 서핑모자를 준비해왔어요. 모자는 파도에 날라가지 않도록 턱 아래에 버클이 있어요. 바다에 갈 때 필수템!! 튜브도 가져왔는데...바람을 넣었음에도 바람이 빠졌어요.... 확인해보니 어딘가가 터졌더라구요ㅠㅠ
참고로 여기는 튜브대여소가 없어서 바람 넣는 기계같은 곳도 없었던 것 같아요~~

숙소_민박집

가진항 숙박을 알아볼 때 가진항 자체가 큰 해변이 아니라 그런지 숙소도 많지 않고 그나마 있는게 민박집이었어요. 이미 예약도 많이 차있던 와중에 에어비앤비로 알아보고 예약했습니다.
민박집은 가진항 바로 앞이라 걸어서 3분도 안걸렸던 것 같아요👍🏻👍🏻 물놀이를 한다면 걸어갈 수 있는 숙소가 최고! 숙소는 깔끔해서 좋았어요! 민박집 사진도 찍어둘걸 ㅠㅠ 숙소 마당쪽에 수돗가가 있어서 묻은 모래를 털어낼 수 있었답니다.




양갈비 바베큐

물놀이를 실컷하고 씻고 나와서 10~15분 거리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봐왔어요. 바베큐는 숙소에 말하면 해주신다고 해서 사전에 말씀드렸더니 숙소 뒷마당 쪽에 준비해주셨어요! 근데 바베큐하기에는 저희가 바다에서 늦게 나왔다보니 30분 정도 늦춘다고 말씀드렸는데 혹시 더 늦을까봐 걱정되셨는지, 사장님께서 저희 장보고 온 시간에 맞춰서 불 지펴주시고자 마당에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그때 감동이었어요 ㅠㅠ 덕분에 딱 좋은 화력으로 고기를 구울 수 있었어요! 사장님 감사합니당❤️

저는 언니네서 양갈비를 처음 먹어보고, 바베큐로는 지난번 태안가서 해먹었었는데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양갈비를 준비해왔어요!

남자친구는 이때 처음 먹어봤는데 감탄하며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삼겹삽 같은 고기류는 쌈채소, 쌈장 등 준비할게 많은데 양갈비는 쯔란만 있으면 되기에 간단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다음에도 양갈비를 준비해갈 것 같아요 ㅋㅋㅋ
양갈비는 800g으로 저희 둘이 먹었는데 충분했어요! 남자친구도 배부르다고 했는데, 부족할까봐 미트에서 목살을 사온게 있어서 목살도 구웠는데 저는 배불러서 남자친구만 먹었어요 ㅋㅋ 남친도 양이 부족해서 목살을 먹은 건 이니었기에 양갈비는 여자랑 남자 2인이서 800g이면 충분합니다!

가진항 밤바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먹을 과일과 돗자리를 가지고 다시 가진항 해변으로 갔어요. 어렸을 때는 과자가 좋았지만 이젠 건강을 생각하게 되어서인지 과일 같은 게 좋더라구요. 과일은 미니수박과 복숭아! 수박은 좀 맹맛이었고 복숭아가 맛있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시겠지만 날씨가 정말 너무 좋았어요. 맑은 공기와 구름이 보이는 밤하늘에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와 가만히만 있어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성 금강산도식후경

다음날 숙소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점심을 금강산도식후경 음식점으로 왔어요! 지은지 얼마안된 건물로 윗층은 음식점, 1층은 카페가 있어요. 음식점은 바다뷰를 보며 먹을 수 있고 깨끗했어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 이쪽 지역에서 보기드문 최신식 같았어요 ㅋㅋ
저희는 통오징어국밥과 섭국을 먹었어요! 오징어는 통어징어답게 컸어요~




카페_마이오션스(my oceans)

여기는 음식점 바로 밑층에 있는 카페에요. 루프탑도 잘 되어 있으나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잠깐 전망 구경차 다녀오고 음료는 카페 안에서 마셨어요. 여기도 키오스크 주문. 음료메뉴가 다양하고 많아서 뭘 고를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됐어요. 결국 시그니처 중 하나임 크림슈페너를 아이스, 핫으로 주문했습니다. 1박 2일 일정이라 이날은 집에 가는 날이었기에 너무 아쉬웠어요 ㅠ

짧고 굵었던 가진항에서의 1박 2일.
오기 전날에 서울경기쪽은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왔었어요. 계속 흐렸던 터라 고성날씨를 걱정했는데 고성은 맑고 푸른 날씨였음에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노는 건 항상 즐겁고 귀한 것 같아요~
담에도 또 좋은 곳 놀러가게 되면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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